'남북 체조스타' 셀카 찍는 홍은정-이은주 선수 사진
2016-08-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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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정 선수(왼쪽), 이은주 선수(오른쪽) / 리우데자네이루=로이터 뉴스1 기계체조 이은주

기계체조 이은주(17) 선수와 북한 홍은정(27) 선수가 연습 도중 함께 '셀카'를 찍었다.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야후 스포츠는 "리우 올림픽에 관한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올림픽은 모두를 하나로 연결하고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힘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며 "때때로 경쟁을 벗어나 인상적인 순간이 나올 때가 있다. 이은주 선수와 홍은정 선수가 함께 사진 찍는 장면이 바로 그런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홍은정 선수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북한 기계체조 스타인 홍은정 선수는 이번 대회 5관왕을 노리는 미국 시몬 바일스 선수에 이어 예선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은주 선수는 여자 기계체조 개인전 예선에 홀로 출전했다. 개인종합 53위로 이은주 선수는 예선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