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위해" 롤 하는 사격 금메달 진종오 선수

2016-08-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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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KBS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話)' 진종오 선수가 사격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이하 KBS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話)'

진종오 선수가 사격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가운데, 그가 했던 이색 훈련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중 하나는 바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다.

지난 1월 KBS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話)'는 리우올림픽을 다뤘다. 방송에서 정현숙 KBS 기자는 "정확한 자세로 과녁을 명중시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며 "진종오 선수는 그만큼 노력을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진종오 선수는 낚시도 하고 게임도 일부러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 한다더라"며 "이색 훈련으로 노력을 해 꾸준히 정상에 설 수 있는 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됐던 진종오 선수가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는 모습이 SNS에서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남자 사격 50m 권총 결선이 열렸다. 진종오 선수는 193.7점을 기록하며 세계 사격 사상 첫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지금까지 목에 걸었던 금메달 중에 가장 무겁고 가장 값진 금메달인 것 같다. 너무 금메달 늦게 따서 죄송하다. 꿈꾸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림픽 3연패' 사격 금메달, 진종오 영상
뉴스1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