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연패' 사격 금메달, 진종오 영상

2016-08-1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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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KBS사격 진종오(37·KT) 선수가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종목 3연패

곰TV, KBS

사격 진종오(37·KT) 선수가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종목 3연패를 달성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남자 사격 50m 권총 결선이 열렸다. 진종오 선수는 193.7점을 기록,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계 사격 사상 첫 올림픽 3연패다. 한국 올림픽 역사에서도 올림픽 3연패를 한 선수는 진종오 선수가 처음이다.

초반 6.6점을 쏘며 탈락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진종오 선수는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며 마지막 19번째 발에서 1위에 올라섰다. 베트남 호앙 쑤안 빈 선수는 마지막발에 8.2점을 쐈고, 진종오 선수는 9.3점을 쏘며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경기가 끝난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진종오 선수는 "지금까지 목에 걸었던 금메달 중에 가장 무겁고 가장 값진 금메달인 것 같다. 너무 금메달 늦게 따서 죄송하다. 꿈꾸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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