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논란되고 있는 '무한도전' 장면

2016-08-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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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출연진들이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출연진들이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방송인 정준하 씨가 약 70층 높이로 이뤄진 '유리 미끄럼틀'에 도전하는 장면이다.

미끄럼틀을 타기 전 정 씨는 걱정을 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정 씨 뒤로 한 외국인이 눈을 찢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MBC '무한도전'

해당 제스처는 찢어진 눈 모양을 상징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동양인 비하 표현으로 알려졌다. 옆에 있는 또 다른 남성은 제스처를 보며 웃고 있다.

해당 내용은 '어제자 인종차별 당하는 무한도전' 제목으로 '인스티즈'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가고 있다.

제스처에 실제 비하 의도가 있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무한도전'은 미국 LA 특집으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70층 높이 건물 외벽에 설치된 유리 미끄럼틀 타기, 좌석이 360도 회전하는 4차원 롤러코스터 타기 등에 도전했다.

정준하가 LA 하늘에 쏘아올린 스파게티 영상

정 씨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중 스파게티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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