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40명 상대'한 바이에른 뮌헨 두 선수 영상

2016-08-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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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 @FCBayern’s Arturo Vidal, Xabi Alonso take

아르투로 비달(29)과 사비 알론소(34)가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해 8살 배기 어린이 수십 명과 맞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이 상대한 어린이들은 '3-17-10-10'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무려 40명이다.

비달 + 알론소 VS 골키퍼 3명 + 수비수 17명 + 미드필더 10명 + 공격수 10명

트위터, Bleacher Report UK

24일(현지시각) 스포츠 웹진 블리처리포트가 공개한 이색 대결 영상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 도중 촬영된 영상에서 비달과 알론소는 학생 40명을 상대로 골을 기록하며 '프로 축구 선수의 위엄'을 보여줬다.

축구화도 제대로 신고 있지 않았지만 역시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었다. 비달과 알론소는 어린이 선수들 사이에서 패스를 주고받으며 멋진 호흡을 선보였다.

선제골은 알론소 머리에서 나왔다. 알론소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볼이 공중으로 뜨자 헤딩으로 마무리해 득점을 올렸다. 두 선수는 실점도 했다. 알론소가 적극적으로 수비를 하지 않은 사이 어린이팀에서 로렌조(8)가 골망을 갈랐다.

후반에는 자비가 없었다. 알론소는 운동화까지 벗고 크로스를 올렸고 비달은 이를 마무리해 2 대 1을 만들었다. 추가골은 비달이 프리 킥으로 올렸다. 그는 어린이 수십 명 키를 넘겨 멀티골을 완성했다.

<경기 결과>

비달 + 알론소 3 : 1 어린이 40명

득점 (비달 2, 알론소 1, 어린이 로렌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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