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문체부 장관 후보 큰 딸, YG인턴 채용 특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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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조윤선 문체부 장관 내정자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 16일 조윤선 문체부 장관 내정자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내정 소감을 말하고 있다 / 뉴스1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 조윤선 씨 장녀가 YG인턴 채용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26일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윤선 후보 장녀 박 모 씨가 지난 2014년 YG엔터테인먼트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며 "인턴 모집공고를 분석한 결과 인턴 요건에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조 후보 장녀 박 씨는 당시 미국 유학 중이었고, 20세였다. YG 측이 요구한 '대졸이상' 자격 요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공고에 적힌 인턴 근무 기간은 3개월이었지만 박 씨 근무 기간은 1개월이었다는 점도 특혜가 의심되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조 후보자 딸이 YG엔터테인먼트에 채용됐을 당시 (조윤선 후보자는)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근무하고 있을 때"라며 "우리사회 기득권층의 성찰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이번 조 후보자 자녀 채용 특혜에 대한 의혹을 국민을 대신해 철저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조윤선 후보는 1년 생활비가 5억원에 육박하다는 내역이 알려져 자질 논란에 오르기도 했다. 사용처가 드러난 지출액이 상당히 적다는 점 때문에 재산신고 누락 의혹도 제기됐다.

이날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윤선 후보자의 재산 규모는 3년8개월 전 여가부 장관 청문회 때보다 5억1000만원이 늘었는데, 그사이 조 후보자 부부의 세후 수입 총액은 23억4000만원에 달한다. (재산신고 누락이 없다면) 3년8개월간 18억3000만원을 썼다는 것으로, 1년으로 계산하면 5억원 정도를 지출한 셈”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