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충설이 뭔가요?" 박찬호가 인스타에 쓴 댓글

2016-09-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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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씨 / 위키피디아 "한남충설이 뭔가요?" 전 야구선수 박찬호 씨가 13일 자신의

박찬호 씨 / 위키피디아

"한남충설이 뭔가요?"

전 야구선수 박찬호 씨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남긴 댓글이다. 무슨 사연일까? 사건은 지난 9일 박 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에서 시작한다.

이날 박 씨는 "두 살짜리 멸치대장 셋째딸의 특별함을 볼 때마다 신기하다. 일찍부터 언니들과 똑같이 한다"며 관련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셋째딸 혜린 양이 젓가락질하는 영상이다.

이를 본 많은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아이가 너무 귀엽다", "뼈가 튼튼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가운데 한 사용자가 "박찬호 한남충설"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사용자도 "찬빈님, 메갈돼지들이 헛소리하는 거 신경쓰지마세요"라고 했다. 박 씨는 일부 야구 커뮤니티에서 '박찬빈'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박 씨는 "메갈돼지가 뭡니까?", "한남충설이 뭡니까?"라고 질문하는 댓글을 달았다. 덧붙여 "메갈돼지, 한남충설. 사자성어인가요?"라고 적었다.

앞서 박 씨를 둘러싸고 때아닌 '여혐'논란이 있었다. 지난 11일 박 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을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당시 박 씨는 "이제 다시 운동 시작이다. 전쟁"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이시영, 다시 '진짜 사나이' 들어와. 해보자고"라고 말한 뒤 샌드백을 쳤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성차별적 발언으로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자보다 운동이나 게임을 잘하면 여자가 아닌 거냐"며 지적했다. 이와는 달리 "그저 농담인데 왜 이게 여혐인지 모르겠다"고 하는 의견들도 있었다.

논란이 된 게시물은 13일 현재 삭제된 상태다.

박 씨는 현재 이시영 씨와 함께 MBC '일밤-진짜 사나이2'에 출연하고 있다. 지난달 방송에서 이 씨는 3km 달리기 경주에서 박 씨 등 나머지 출연진들을 제치고 1등으로 달려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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