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담 "'엄마 없는 애가 그렇지 뭐' 악플, 서러웠다"

2016-09-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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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Mnet '언프리티랩스타3' 래퍼 육지담(19)이 악성댓글에 상처 받은 마음을 전했다

이하 Mnet '언프리티랩스타3'

래퍼 육지담(19)이 악성댓글에 상처 받은 마음을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3'에서 육지담은 아버지와 만나 악성댓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육지담은 아빠에게 "(악플) 그만 봐. 난 그게 속상한 거야"라며 "신경을 안 쓰려고 해도 보면 자꾸 가슴에 남는다. 그래서 나도 이제 안 볼 것"이라고 말했다.

육지담은 인터뷰에서 "'엄마 없는 애가 그렇지 뭐'라는 댓글은 속상하다"며 "그런 댓글을 보며 어린 시절 힘들었던 것이 다 밀려온다. 너무 서럽다"고 전했다.

이어 "전 아빠랑만 사는데, 엄마의 빈자리에 대한 악플을 보면 모든 감정이 밀려온다"며 "아버지가 악플을 보는 게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육지담 아버지도 제작진에게 "애처로운 딸"이라며 "항상 전쟁터에 있는 것 같다"고 딸을 걱정했다.

육지담은 세미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그는 "무대에 서면서 늘 행복했고 제가 쓴 랩을 많은 분들 앞에서 할 수 있고, 그것을 좋아해주시는 분들 보며 너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