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25.8% 사상 최저치 기록

2016-10-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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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여론조사기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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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박 대통령 지지율은 25.8%를 기록했다. 전주 28.7%에 비해 2.9%p 하락한 수치로 조사 이래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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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 보면 20대에서는 90%, 30~40대에서는 80%가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60대 이상과 50대 이상의 긍정 평가는 각각 53.5%, 34.8%로 20~40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지지율에서는 서울은 25.3%, 경기·인천 24.9%, 대전·충청·세종 24.1%로 30%대를 밑돌았다. 강원·제주는 33.6%, 부산·울산·경남은 32.5%로 30%보다 약간 높았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경북(TK)지역에서는 지지율이 36.3%로 전주 대비 8.7%P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알앤써치는 "박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의 구심점이 붕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20%선도 붕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1068명이 참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 3.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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