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말라 호소하는 고경표, 공효진과 연애 시작한 조정석 (영상)

2016-10-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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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SBS '질투의 화신' '질투의화신' 나리와 화신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그럴수록

이하 SBS '질투의 화신'

'질투의화신' 나리와 화신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그럴수록 혼자 남은 정원이 안타깝다.

26일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표나리(공효진)가 고정원(고경표)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날 나리는 이화신(조정석)에 대한 자신의 진짜 마음을 깨닫고 정원과 단둘이 이야기를 나눴다. 나리는 "나 어제 기자님이 다른 여자랑 있는 걸 봤는데 질투가 났다. 여기 지내는 동안 달력에 그날 누가 더 좋았나. 누구랑 자면 좋을까 표시했다. 거기에는 온통 정원 씨 이름뿐인데도 기자님한테 질투가 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말 이상한데 이게 답인 거 같다. 사랑하면 질투하지 않냐. 내 마음이 기자님이었나 보다"고 털어놨다.

정원은 "나랑 있으면 편안하다고 했지? 내가 심심해? 속 썩이지 않아서 밋밋하고 지겨워? 나랑 갖는 편안함도 사랑이야"라고 말했지만 나리는 "나 이제 그만 기자님과 있고 싶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정원은 "네가 그렇다고 해도 나는 내가 생각할 때 너에게 필요한 사람이 나라고 생각해 받아들일 수 없다. 나 포기 못한다. 화신이 질투보다 내 진심이 오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은 떠나는 나리를 막아섰다. 그는 빗속에서 "화신이 대학 때 이후로 여자 3개월 이상 만난 적 없다. 가지 마. 가지 말란 말이야"라며 붙잡았지만 나리는 "나도 질투에 눈이 멀었나 보다"라고 말하며 정원 곁을 떠났다. 며칠이 지나고 술에 취한 정원은 나리의 집을 찾아갔지만 나리는 여전히 "나는 기자님이 좋아요. 다시 오지 마세요"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하 곰TV, SBS '질투의 화신'

화신은 나리의 마음을 알게 됐음에도 쉽게 나리와 사랑을 시작하지 못했다. 나리를 배려하는 마음과 정원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다.

나리는 술을 먹고 화신이 있는 남자 숙직실로 향했다. 이 자리에서 나리는 "내가 뭐든 다 해줄게 나랑 연애 좀 하자 제발"이라고 답답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화신은 "제일 친한 친구랑 헤어졌는데 얼마간의 시간은 줘야지 더구나 좋은 남자랑 헤어졌는데 나 때문에..."라고 답했다.

나리는 속상해서 펑펑 울었고 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화신은 "나리 씨 이제 나랑 좀 사귀어줄래"라고 말하며 나리의 눈물을 닦아줬다. 이어 두 사람은 행복한 키스를 나눴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