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위안부 할머니 후원 배지 달고 수상 소감(영상)

2016-10-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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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스타저널배우 송중기 씨가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 무대에서 전한 수상

유튜브, 스타저널

배우 송중기 씨가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 무대에서 전한 수상 소감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7일 송중기 씨는 '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왼쪽 가슴에는 떠나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넋을 기리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마음을 담은 꽃다발 모양 배지를 달았다.

송중기 씨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동료 배우 송혜교, 이광수 씨도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배지를 달고 참석했다. 송혜교 씨는 하얀 나비 모양의 배지를, 이광수 씨는 빈 의자 위에 꽃다발이 놓여 있는 모양의 배지를 각각 달았다.

이날 대통령 상을 수상한 송중기 씨는 "요즘 저는 정말 오래전에 하시마 섬에 강제징용된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군함도'라는 영화를 찍고 있다. 영화를 찍다 보니 조금 진지한 마음들이 많이 생긴다. 많은 희생을 해주신 선조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송중기 씨가 독립군 박무영 역으로 출연한 영화 '군함도'는 지난 6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오는 2017년 개봉될 예정이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