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조카 장유진, 야노시호 좋아해 이름까지 똑같이 바꿔"
2016-10-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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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은 추성훈의 아내(야노 시호)에 워낙 매력을 느껴 이름까지 똑같이 바꿀 만큼..."
"장유진은 추성훈의 아내(야노 시호)에 워낙 매력을 느껴 이름까지 똑같이 바꿀 만큼..."
최순실 씨 조카 장유진(37·개명 후 장시호)씨 측근이 "장유진은 특별한 성격의 소유자"라며 더팩트에 밝힌 말이다. 장유진 씨는 K스포츠 재단 관련 '유령회사'를 운영하고 국내에서 최순실 씨 대리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장유진 씨 측근 A씨는 "어려서부터 금수저로 태어나 부모 능력을 과시하기 좋아하고 꽂히면 반드시 하고야 마는 스타일"이라고 27일 이 매체에 말했다.
장유진 씨는 최순실 씨 친언니인 최순득(64)씨 딸이다. 승마 선수 출신인 장유진 씨는 승마 특기생으로 연세대학교에 입학했다.
20여 년간 최순실, 최순득 씨 자매와 매주 모임을 가져왔다는 B씨는 "순득 씨 딸(장유진)이 연세대를 다닐 때 결석을 자주 했지만 엄마 권세를 업고 졸업장을 받았다는 얘기가 강남에 파다했다"고 조선일보에 말했다.
앞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장유진 씨를 언급했다.
안 의원은 지난 27일 TBS라디오에서 "최순실 씨 조카인 장유진 씨가 가장 실세라고 보고 있다"며 "검찰이 수사 의지가 있다면 장 씨를 긴급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유진 씨가 지금 최순실 씨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장 씨는 최 씨와 가장 긴밀히 연락하는 사람이자 지금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