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세상에 나온 채동욱 영상

2016-11-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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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119' 채동욱(57) 전 검찰총장이 한겨레TV '

유튜브,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119'

채동욱(57) 전 검찰총장이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했던 영상이 지난 4일 공개됐다.

채 전 총장은 지난 2일 등산복 차림으로 녹화 현장에 나타나 "부인이 잠깐만 팟캐스트에 들러 구경하자고 해서 왔다"고 밝혔다.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을 수사하던 그가 혼외자 의혹으로 물러난 지 약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다.

유튜브, HankyorehTV

채 전 총장은 당시 녹화 현장에서 후배 검사들에 "검사들이 쥔 칼자루는 법을 우습게 알고 제멋대로 날뛰는 놈들을 죽이라고 국민이 빌려준 것이다. 마지막 기회다. 최순실 사건 제대로 해라"고 당부해 화제 됐다.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3년 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채 전 총장은 "백수로 지내고 있다"며 "걷고 그림도 그리고 마음 비우기도 하고 집에서 설거지하다 그릇 깨뜨려서 혼도 나고 그렇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2시간 17분 10초짜리 영상 중 채 전 총장이 나온 부분은 10분쯤 된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14만 9000회 이상 재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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