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예측?” 음모론자들이 언급한 노스트라다무스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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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트라다무스 / Wikipedia노스트라다무스(Nostradamus·1503~1566)가

노스트라다무스 / Wikipedia

노스트라다무스(Nostradamus·1503~1566)가 도널드 트럼프(Trump·70)의 대통령 당선을 예측했다는 이야기가 음모론자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프랑스의 점성학자, 의사, 예언가다. 국내에서는 "1999년 일곱 번째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내려온다"는 지구 멸망설로 유명하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미러가 소개한 내용이다. 음모론자들이 노스트라다무스의 저서 '제세기(Les Centuries)' 등에서 찾아낸 '트럼프 당선' 암시 예언은 다음과 같다.


Nostradamus 'predicted Donald Trump's victory' - with a chilling outcome

"아주 몰염치하고, 막말하기 좋아하는 사람. 그가 이 군대의 통치자로 뽑힐 것이다. 이 모든 건, 그의 배짱 때문이다. 다리는 무너지고, 도시는 공포에 취해 기절할 것이다"

(The great shameless, audacious bawler. He will be elected governor of the army: The boldness of his contention. The bridge broken, the city faint from fear)


"격렬한 폭력의 순간은 하늘에서 혜성이 등장함과 동시에 일어날 것이다. 거대한 행성이 지구로 접근할 때, 핵전쟁과 자연재해가 우리 행성을 덮칠 것이다"

(The moment of great violence will coincide with the appearance of a comet in the sky. Nuclear combat and natural disasters shall strike our planet when a giant planet approaches Earth)



음모론자들은 "몰염치하고, 막말하기 좋아하"며 "배짱 있는" 사람이 바로 트럼프를 가리킨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트럼프는 이민자·성소수자·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향한 '막말'로 대선 과정 내내 구설에 올랐다.


또 "격렬한 폭력의 순간", "하늘에서 혜성"은 북한 등 적국과의 핵 전쟁을 묘사한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제3의 적그리스도'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미국 매체 버즈피드는 지난 7월 이 같은 내용(☞바로가기)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생전 "인류 멸망을 초래할 적그리스도 3명이 수백 년 내에 출연할 것"이라는 예언을 남겼다. 첫 번째 적그리스도는 프랑스의 나폴레옹(Napoleon·1769~1821), 두 번째는 히틀러(Hitler·1889~1945)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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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회의론자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일축하고 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내용이 너무 추상적이라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노스트라다무스는 "1999년, 지구가 혜성과 충돌해 멸망할 것"이라는 예언을 남겼지만, 실현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