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의 '야한 인증샷'에서 바람 피우는 증거 찾은 남친

2016-11-16 09:40

add remove print link

한 남성이 여행 간 여자친구가 보낸 '야한 문자'에서 바람 피우는 증거를 찾았다.

한 남성이 여행 간 여자친구가 보낸 '야한 문자'에서 바람 피우는 증거를 찾았다.

미국 매체 엘리트데일리는 남성이 여자친구로부터 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캡처된 문자 내용을 보려면 아래 기사 링크를 클릭하세요)

여자친구 재키(Jackie)는 남자친구에게 "자기야, 드디어 호텔에 도착했어. 이제 씻을거야. 비행기가 조금 연착됐어"라고 문자를 보냈다. 여자친구는 분홍색 속옷을 입은 본인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여자친구의 '야릇'한 사진에 남자친구는 "계속 하라"고 답장을 보냈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속옷을 벗은 채 상체를 손으로 가린 사진을 보냈다. 이 때 남자친구는 두 번째 사진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사진 왼쪽 하단에 여자친구 것이 아닌 여행 가방을 발견한 것이다.

남자친구는 "혼자 있는 것이 맞냐"며 "호텔 방 번호를 알려달라"고 물었다. 여자친구가 "1422"라고 말하며 "날 또 못 믿냐. 호텔에 전화해보라"고 답했다.

남자친구는 실제로 호텔에 전화를 걸었다. 그는 "전화해보니 투숙객 중 재키라는 사람은 없었고, 톰(Tom)에게 연결해 달라고 하니까 1422 방으로 연결해줬다"고 답했다. 톰은 여자친구가 일하는 회사 상사다.

남자친구는 이어 "혼자 가는 척하더니 상사랑 여행 간 것이였냐"며 "너희 둘이 심상치 않은 것을 진작에 알았다"고 했다. 그는 "네가 보낸 두 번째 사진에서 다른 사람 여행 가방이 찍혔으니 변명할 생각 말라" "네 물건은 집 앞 쓰레기통에 넣어뒀으니 알아서 찾아가라"며 이별을 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톰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엿 먹어"라고 보냈다.

해당 문자 내용은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됐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바람을 피우면 벌 받게 돼있다", "남자가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