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문화유산, 우리가 직접 알고, 찾고, 가꾼다.
2016-12-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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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직접 알리는 우리 동네 문화유산
지난 11월 19일 토요일 덕수궁 강당에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후원하고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이 주관하는 '제4회 청소년 문화유산 사랑 및 보전활동 최종 발표대회'가 개최되었다.
올해로 4회째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 문화유산 사랑 및 보전활동 발표대회'는 역사와 우리 문화유산에 관심있는 전국 중,고등학교 역사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 동안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내 소재하고 있는 문화유산 보전활동을 어떻게 진행하였으며, 해당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하여 어떠한 활동을 하였는지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청소년 문화유산 사랑 및 보전활동 발표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문화유산국민신탁에서는 올해 상반기인 7월부터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본 대회를 홍보하고,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있는 중,고등학교 역사동아리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였다.
매년 대회에 참여하는 학교가 증가함에 따라, 2016년에 진행되는 '제4회 청소년 문화유산 사랑 및 보전활동 발표대회'에서는 중등부과 고등부를 각각 개별 시상하며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지역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고 탐구하고 문화유산을 가꾸는 보전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두 번째, 해당 문화유산을 학교 친구들과 한번 탐방해보자 !
세 번째, 해당 문화유산의 가치에 대하여 탐구해보자 !
네 번째, 해당 문화유산의 활용 및 보전상태에 대하여 알아보자 !
다섯 번째, 우리 학교 친구들에게 해당 문화유산을 알려보자 !
여섯 번째, 청소년 문화유산 사랑 및 보전활동 발표대회에 참가하자 !
고양시 위치하고 있는 백마중학교 역사동아리는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에 소재하고 있는 월산대군묘를 탐구하였다.
추존왕 덕종의 맏아들이며, 성종의 친형인 월산대군과 승평부 대부인 박씨의 묘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대군묘이다. 백마중학교 역사동아리의 문사학팀은 우선 고양시에 소재하고 있는 문화유산과 해당 문화유산이 어떻게 보전되고 있는 지, 이에 대한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관심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조사하였다.
또한, 백마중학교 역사동아리 문사학팀은 직접 월산대군묘를 탐방하며 느낀 점과 해당 문화유산 활용 등에 대한 문제점 등을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월산대군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교내에서 월산대군묘를 소개하는 캠페인도 진행하였다.
'제4회 청소년 문화유산 사랑 및 보전활동 발표대회'에는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용인 흥덕중학교와 강원 횡성중학교 그리고 고양 백마중학교 2개 팀 등 중등부 4개팀과 의정부 상우고등학교, 경북 안강여자고등학교, 대전 이문고등학교, 일산 국제컨벤션고등학교 등 고등부 4개팀, 총 8개팀이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최종 발표대회에 참여한 학교들은 총 15~20분 동안 자신들의 탐구 성과 및 보전활동 등에 관하여 발표하였으며, 수도권을 비롯하여 강원도 횡성과 경주, 대전 등 각지에 모인 중,고등학교 역사동아리 학생들은 열심히 발표를 경청하였다.
최종 발표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열심히 다른 학교 역사동아리 학생들에 발표를 경청하는 한편, 떨리는 마음에 자신들 발표 차례가 다가오기 전에 열심히 발표 대본을 쳐다보는 모습들이 대회장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약 3시간에 걸친 중등부와 고등부 8개팀이 발표가 끝나고 비로서 참여한 학생들은 홀가분한 기분으로 시상식을 즐겼다.
제4회 청소년 문화유산 사랑 및 보전활동 발표대회에 중등부와 고등부 대상은 수원향교를 탐구 대상으로 삼고 열심히 보전활동을 한 용인 흥덕중학교 역사동아리와 알려지지 않은 임진왜란의 주역 정문부 장군과 그의 묘에 대하여 탐구 및 보전활동을 한 의정부 상우고등학교 역사동아리에 각가 수상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