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이 외국인학교 만든 이유
2016-11-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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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자신의 아들 하재익 군과 방송에 출연했던 하일 / SBS '도전 천곡'

지난 2014년 자신의 아들 하재익 군과 방송에 출연했던 하일 / SBS '도전 천곡'
방송인 하일(로버트 할리)이 외국인 학교를 만든 이유를 밝혔다. 자신의 아들 때문이었다.
2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광주외국인학교가 소개됐다. 하일이 이사장으로 있는 곳이다.
하일은 "아들이 한 1~2년 정도 한국 학교를 다닐 때 차별 당한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놀림을 당했었다. 그래서 '아들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나'고 걱정하다가 '외국인 학교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하일은 학교 설립 초기 사진을 제작진에게 보여주며 "맨 처음엔 학생이 13명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발전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계 하일은 국제변호사이자 방송인이다. 지난 1987년 한국인 여성 명현숙 씨와 결혼해 슬하에 하재선, 하재욱, 하재익 군을 두고 있다. 지난 1997년 대한민국에 귀화하면서 한국식 이름 '하일'로 개명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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