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여혐가사' 논란에 샘 해밍턴이 밝힌 말

2016-11-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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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 뉴스1방송인 샘 해밍턴(Sam Hammington·39)이 DJ DOC 곡

샘 해밍턴 / 뉴스1

방송인 샘 해밍턴(Sam Hammington·39)이 DJ DOC 곡 ‘수취인분명’ 여성 혐오(여혐) 논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앞서 DJ DOC가 발표한 '수취인분명' 일부 가사는 여혐 논란에 휩싸였다.

해밍턴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로 ‘수취인분명’ 여혐 논란에 대한 의견을 지난 26일 밝혔다. 그는 “DJ DOC 이번 시위 참석 못 하는 이유 진짜 이해가 안 된다. 여성 혐오? 많은 사람 나와서 추운 날씨에 시위한다. 노래 하나가 문제가 아니라 나라를 운영했던 자체가 더 큰 문제다. 참나. 투명한 정부 될 때까지”라고 전했다.

해밍턴은 댓글에서 “여성 혐오 당연히 큰 문제다. 지금 더 큰 문제 먼저 해결한다고 생각한다. 한 번에 다 해결은 못 한다. 하나씩 하나씩”이라고 덧붙였다.

샘 해밍턴 게시물 댓글에는 샘해밍턴에 동의하는 네티즌과 반박하는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DJ DOC는 이날 광화문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신곡 '수취인분명'을 부를 예정이었으나 공연이 취소됐다. DJ DOC 측 관계자는 "주최 측으로부터 일부 여성단체에서 항의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가사에 등장하는 '미스 박'이 여성 비하 표현이라면서 문제 삼았다고 했다"면서 공연 취소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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