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잡아 추방하자" 인종차별 포켓몬 스티커 런던 점령
2016-11-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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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imgur(이미저) 몬스터 대신 '무슬림'을 잡으라는 포켓몬 스티커가 영국 런던 곳곳
이하 imgur(이미저)
몬스터 대신 '무슬림'을 잡으라는 포켓몬 스티커가 영국 런던 곳곳에 붙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영국 런던 곳곳에서 발견된 스티커다. 인기 게임 포켓몬 고를 패러디한 '파켓몬(Pákemon)'이다. 얼굴이 잘 알려진 무슬림들 사진이 붙어 있다. '잡아서 모두 내쫓아야 한다(Gotta catch and deport them all)'는 슬로건이 적혔다.
스티커들은 네티즌이 이미저(imgur)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재되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사건은 미국과 유럽 등에 퍼지고 있는 인종차별·혐오와 같은 맥락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슬림을 포함해 이민자·여성·성소수자 등에 대한 위협은 최근 세계 곳곳에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파켓몬 스티커가 잡아야 한다고 명시한 '적'에는 현재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Barak Obama)도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무슬림이 아니지만 '무슬림의 우두머리'라고 칭해지며 대상에 올랐다.
현지 경찰은 스티커가 어떤 경로로 등장했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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