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갤러가 공개한 "JTBC 보도 후 '박사모' 단톡방"
2016-12-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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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주갤러(주식 갤러리 이용자)가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주갤러(주식 갤러리 이용자)가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단체 카톡방에 잠입했다"며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8일 이 주갤러는 주갤에 당시 카톡 캡처 사진을 올리고 "(오후) 8시 전까지 JTBC X됐다고, 의기양양하다가 태블릿 보도 이후 약 30분 간 단체로 침묵했다"며 "평소에는 5초에 하나 꼴로 떠들었다"고 전했다.
카톡에서 박사모 추정 회원들은 "쿠테타(쿠데타)가 성공하려면 정권을 장악하란 말이 이제 실감이 든다", "내일 탄핵이 부결되길 정말 바란다" 등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탄핵 투표와 향후 정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주갤러는 회원들이 "태블릿 PC 논란에 대한 JTBC 해명 보도 후, 약 30분 간 침묵했다"고도 전했다.
앞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최순실 씨 소유로 추정되는 태블릿PC의 입수 경위가 논란에 오르자 JTBC는 지난 8일 입수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JTBC는 "지난 10월 17일 서울 삼성동 더블루K 사무실에서 태블릿PC를 입수했다"며 "건물 관리인이 '언론사가 찾아온 적이 없다'며 사무실 출입을 허가했다"고 전했다.
주갤러는 "쿠데타 소리(까지) 나오고 (단톡방이) 상갓집 (분위기였다)"라며 "'박사모'들 하는 꼬라지 볼라고 (카톡방에) 위장전입했다"고 했다.
해당 게시물은 9일 오전 9시 30분 추천 1100여 개를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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