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옹호론자가 아니라고 밝힌 반기문”

2016-12-1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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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 = 로이터 뉴스1 반기문(72) UN 사무총장이 자신은 동성애 옹호론자가 아니

스트라스부르 = 로이터 뉴스1

반기문(72) UN 사무총장이 자신은 동성애 옹호론자가 아니라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반 총장이 자신 주변의 각종 논란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을 시작했다고 TV조선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덕규(80) 전 의원은 반 총장이 자신과의 통화에서 “자신은 동성애 옹호론자가 아니”라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임 전 의원은 “UN 입장에선 만민이 평등하다 그런 개념이지 동성애를 지지하고 찬양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그런 말씀을 (반 총장이) 하셨다”고 매체에 밝혔다.

이날 TV조선 보도를 접한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반 총장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이송희일 감독은 “소수자들을 짐짝처럼 내다버리는 사람은 믿지 말아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반 총장은 지난해 9월 29일 뉴욕에서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부통령 등 20여개국 대표를 만나 성소수자에 대한 인권 상황을 논의했다. 반 총장은 이 자리에서 동성애를 범죄로 간주하는 일부 국가들에 우려를 표명하며 “역사의 흐름에 저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6월 29일 반 총장은 유엔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에서 미국 대법원의 동성 결혼 전면 인정 판결을 환영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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