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보다 진보적” 한국서 가장 진보적인 세대

2016-12-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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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에 찍힌 거리 풍경 사진/ 연합뉴스 한국 사회에서 가장 진보적인 세대는 1970년

1995년에 찍힌 거리 풍경 사진/ 연합뉴스

한국 사회에서 가장 진보적인 세대는 1970년대생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지난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6'에 실린 '정치 태도와 행위의 세대 간 차이' 보고서에 따르면 1970~1974년생의 보수 성향은 19.7%(2013년 기준)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그다음으로 보수 성향이 낮은 세대는 1975~1979년생으로 26.6%였다. (☞ 관련 보고서 바로 가기)

1970년대생은 대표적인 'X세대'다. 기성세대가 이룬 질서나 사회적 전통을 거부했던 것이 X세대 특징이다.

밀레니엄 세대인 1985~1989년생은 보수 성향이 30.4%, 1990년 이후생은 26.9%로 모두 1970년대생보다 보수 성향이 높았다.

'X세대'는 나이가 들어도 보수 성향으로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특징도 있었다. 1970~1974년생은 10년 전인 2003년 보수 성향이 32.9%, 1975~1979년생은 33.1%였다. 2013년 1970년대생 보수성은 10년 전보다 크게 약해진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보수적인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인 1955~1959년생이다(1934년생 이전 제외). 이들 보수 성향은 46.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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