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계 쓰신다" 포옹으로 남성 달래준 안희정

2016-12-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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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tv팟, 세종인터넷방송, 세종TV 안희정 충남지사 과거 영상이 온라인에서 재조명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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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과거 영상이 온라인에서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인터넷방송 '세종TV'에 올라온 영상이다. 같은 해 일부 시민들이 안 지사와 언쟁을 벌이는 장면이 담겨 있다.

당시 전북 익산시 일부 농민들은 "충남도청이 동네 하천을 흙더미로 막아놓고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장마로 피해를 입었다"며 안 지사에게 피해 보상을 요구했었다.

한 남성은 "왜 우리 동네 하천을 막냐"면서 안 지사 앞에 있던 책상을 치며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영상 1분3초부터) 이에 안 지사는 "형님! 내가 형님 고향 동생이면…"이라고 하자 남성은 "동생이니까 내가 이러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안 지사는 "동생 얘기 좀 들어보라니까"라고 하면서 그를 말렸다. 이후에도 남성이 그를 향해 삿대질을 하자 안 지사는 "형님. 내가 형님 동생이야. 알아. 속상한 마음 안다니까"라면서 그를 끌어안았다. (영상 1분 41초부터)

이에 남성은 약간 당황해하더니 자리에 다시 앉았다.

해당 내용은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미남계 쓰시는 안희정'이라는 제목으로 퍼지고 있다.

한 SNS 사용자는 지난 15일 당시 방송 장면을 캡처한 화면을 트위터에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글은 16일 현재 리트윗 3500회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안 지사도 리트윗에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안희정 지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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