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논란 일고 있는 전원책 (영상)

2017-01-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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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변호사가 언성을 높이자 손석희 앵커가 "잠깐만요. 제가 개입하겠습니다. 전 변호사님. 검증의 시간은 차분했으면 좋겠습니다"고 만류하는 장면 / 유튜브, JTBC News

전원책 변호사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일 방송한 JTBC 신년 토론 특집 '2017년 한국 어디로 가나'에서는 개혁보수신당(가칭) 유승민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유시민 작가, 전원책 변호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는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대선후보 의사를 밝힌 이재명 시장과 유승민 의원의 대선 후보 자질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했다.

이에 전 변호사는 이재명 성남 시장에게 "물어볼 게 있다. 작년 말 국가부채가 몇 조인지 아나"라고 물었다. 이재명 시장은 "작년말 기준으로 160조였다"고 답했다. (영상 1시간 9분부터)

토론 중에 전 변호사가 "왜 거짓 정보를 가져와서 이야기하냐"면서 언성을 높이자 이 시장은 "저도 공인이다. 잘못된 정보를 언급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 올바른 정보가 맞다"며 맞받아쳤다.

전 변호사는 "말도 안 되는 소리 마라", "그런 소리 하면 안 된다"고 말하면서 이 시장 말을 끊기도 했다. 함께 나온 유승민 의원에게는 "좌파적 사고에 젖어있는 것 같다"고 발언했다.

손석희 앵커는 "잠깐만요"라면서 전 변호사를 진정시켰다.

유시민 작가도 "그렇게 하면 보수는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오해받는다"고 전 변호사 태도를 지적했다.

전 변호사가 "썰전할 때는 인정할 거 인정하지 않냐"고 받아치자 유 작가는 "썰전은 녹화지만 지금은 생방송"이라고 답했다.

해당 내용은 유튜브 등에서 '버럭대는 전원책 이재명 대결 모음' 등 제목으로 퍼져 가고 있다. 전 변호사가 이 시장과 설전을 벌이는 장면 위주로 편집해 담겨있다. (☞영상 바로가기)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장면을 두고 "'썰전' 편집자 재평가", "보는 사람이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이와는 달리 "속 시원하다", "재밌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전원책 변호사는 현재 유시민 작가와 함께 JTBC '썰전'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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