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승무원이 털어놓은 승객들이 모르는 비밀

2017-01-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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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비행기를 탈 때에는 꼭 신발을 신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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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비행기를 탈 때에는 꼭 신발을 신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비행기 내부가 생각하는 것만큼 깨끗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행기 승무원들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승객들이 모르는 비밀을 털어놓았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해(현지시각) 전했다.

http://www.dailymail.co.uk/femail/article-4075904/You-probably-travelling-body-parts-Flight-attendants-share-shocking-secrets-passengers-don-t-know-reveal-reason-wear-shoes.html
매체에 따르면 승무원들은 "승객들이 알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충격적인 사실들을 털어놨다. 'Legion3382'란 아이디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자신이 한때 수화물 관리자로 일했으며, 시체를 비행기 화물칸에 싣는 것을 도와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관에서 액체가 흘러나온 것을 본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Oh_sneezeus' 역시 비슷한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가끔 이식 수술에 사용되는 신체 부위를 수하물 근처 수납공간에 두는데, 반려동물 역시 같은 공간에 놓는다"고 말했다.

놀라운 사실은 이뿐만이 아니다. 자신을 전직 승무원이라고 밝힌 이용자는 기내에서 신발을 꼭 신으라고 강조하며 카펫이 매우 더럽다고 말했다. 이용자 'seeyou_never'는 대변과 소변이 도처에 널려있다면서 사람들이 코피를 흘리거나 상처에서 피가 흘러내리는 것을 자주 목격한다고 했다.

'seeyou_never'는 사람들이 밥을 먹거나 소지품을 늘어놓는 테이블 위에서 아기 기저귀를 가는 일도 항상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기내를 꼼꼼하게 청소하긴 하지만 비행기 안의 자원은 한정돼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비행기 안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들이 종종 발생한다.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는 "한 유명한 영국 배우가 예전에 (기내에서 성관계를 하다) 걸렸다"고 말했다.

알베르토 '비행기내 성관계 1위는 이탈리아인'
지난해 한 중국 할머니는 기내에서 손녀가 용변을 해결하게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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