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박근혜 대통령 가상 토론 영상 삭제된 뒤 올라온 글

2017-01-11 07:50

add remove print link

유튜브, 악마의 편집실박근혜 대통령과 전원책 변호사가 '가상 토론'을 벌인 영상이 최근 S

유튜브, 악마의 편집실

박근혜 대통령과 전원책 변호사가 '가상 토론'을 벌인 영상이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됐었다. 유튜브 '악마의 편집실'에 올라온 영상이다.

해당 영상은 더 이상 볼 수 없는데, 악마의 편집실 측은 이와 관련해 글을 남겼다. 글은 지난 10일 유튜브에 올라왔다.

악마의 편집실 측은 "본 채널은 '악마의 편집'이라는 콘셉트로 시청자분들께 조금이나마 웃음을 전달해 드리려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제작 의도와는 달리 시청 인식에 따라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으로 관련 게시글들을 차단했다"고 했다.

이를 두고 "혹시 청와대 외압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도 있었다. 악마의 편집실 측은 해당 댓글에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답변을 달았다.

이하 유튜브 '악마의 편집실' 캡처

네티즌들은 "재미 있었다", "아쉽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박 대통령과 전원책 변호사가 함께 토론한 것처럼 편집해 만든 영상이다. 토론 진행은 JTBC 손석희 앵커였다.

영상에는 박 대통령이 발언하려고 할 때 손 앵커가 박 대통령 말을 끊는 모습, 박 대통령이 당황해하는 모습, 전 변호사가 토론 중 흥분하는 모습, 박 대통령이 억울해하는 모습 등이 나왔다.

영상이 공개된 뒤 네티즌들은 "진짜 토론하는 것 같다. 편집 진짜 잘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