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가본 마지막 인류, 유진 서넌 82세로 사망

2017-01-17 07:40

add remove print link

달에 착륙했던 마지막 우주비행사 유진 서넌(Eugene Cernan)이 16일(현지시각)

달에 착륙했던 마지막 우주비행사 유진 서넌(Eugene Cernan)이 16일(현지시각) 향년 82세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우주항공국(NASA)는 서넌이 이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졌다고 발표했다. 사인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서넌은 1972년 12월 아폴로17호 선장으로 달 탐사에 나서 해리슨 슈미트(Harrison Schmitt)와 함께 달에서 사흘을 보냈다. 달 탐사 후 가장 늦게 우주선에 탑승해 서넌은 지금까지 서넌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마지막에 달에 있었던 사람'으로 불린다.

미국은 아폴로 계획 이후 더이상 달 탐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유인 달 탐사 계획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폴로 17호는 1972년 12월 7일 미국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발사돼 달 착륙선은 1972년 12월 11일 달에 착륙했다. 동행한 해리슨 슈미트는 지질학자였다.

시카고 출신인 서넌은 대학에서 전기 공학을 전공했다. ROTC로 해군에 입대한 그는 1963년 우주조종사 후보로 선정됐다.

유진 서넌 / wikipedia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