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재 진짜 성덕되겠다", "인스타가 쏘아올린 작은 공. 역대급 성덕"이라는 제목으로 영재 씨 얘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은 이렇다.
평소 영재 씨는 좋아하는 아티스트로 미국 가수 엘리엇 야민(Elliott Yamin·38)을 꼽았다. 엘리엇 야민은 미국 폭스TV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5'에 출연했던 가수다. 노래는 물론 작사, 작곡 등 많은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다.지난 27일 영재 씨는 엘리엇 야민이 피처링한 가수 산조이(Sanjoy) 노래 'Obvi' 가사가 담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영재 씨는 "앨범 내주세요. 야민 형"이라고 글도 썼다.
성덕의 전설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영재 씨 글에 엘리엇 야민이 댓글을 달았다. 야민은 자신의 노래를 좋아해준 팬들과 영재 씨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어 엘리엇 야민은 영재 씨를 팔로우했다.
사진을 누르면 영재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합니다 / 영재 인스타그램
엘리엇 야민 인스타그램
여기서 멈추지 않고 엘리엇 야민은 영재 씨에게 함께 곡 작업을 하자고 제안했다. 글을 본 갓세븐 팬들은 엘리엇 야민에게 영재 씨가 노래하는 영상을 다이렉트 메시지로 보냈다.
지난 30일 영재 씨는 엘리엇 야민과 함께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영상을 본 팬들은 "성덕이 등장했다!!!", "영재 씨, 축하한다>_<" 등 댓글을 남겼다.
영재 씨와 엘리엇 야민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영재 씨가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갓세븐 팬미팅에 엘리엇 야민을 초대했다.
엘리엇 야민 역시 같은 날 영재 씨 사진과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보기만 해도 행복해진다",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네. 역대급 성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