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하며 "내가 누굴 죽였네!" 죄책감 느낀 올리 아빠 (영상)

2017-02-0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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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국남자올리 아빠가 오버워치를 하며 죄책감을 드러냈다.지난 8일 유튜브 계정 '영

유튜브, 영국남자

올리 아빠가 오버워치를 하며 죄책감을 드러냈다.

지난 8일 유튜브 계정 '영국 남자'에서 조쉬(Joshua Carrot·28)는 친구 아빠인 올리 아빠를 한국 PC방에 데려갔다. 조쉬는 올리 아빠에게 온라인 슈팅 게임 '오버워치'를 가르쳤다. 올리 아빠는 게임 도중 "누굴 죽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슈팅에 성공한 이후 죄책감을 느끼기도 했다.

조쉬는 올리 아빠에게 게임을 설명했다. 올리 아빠는 게임 설명을 듣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리 아빠는 "나 시작하자마자 말살당할 텐데!"라고 말했다. 조쉬는 "팀원들이 도와줄 거예요"라며 올리 아빠를 응원했다.

게임을 하자마자, 조쉬는 올리 아빠에게 정신없이 지시를 내렸다. 조쉬는 올리 아빠에게 "빨간색 사람을 쏴야 한다"고 말했다. 올리 아빠는 게임 중 "누가 착한 놈이고 누가 나쁜 놈인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조쉬는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남았냐"고 물었다. 올리 아빠는 "누굴 죽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며 "정말 두렵다"고 답했다.

이어 올리 아빠는 기적적으로 슈팅에 성공했다. 조쉬는 "아버님이 사람을 처치하셨다"며 환호했다. 올리 아빠는 "내가 그분(상대편) 기분을 망쳐버렸네!"라고 말했다.

올리 아빠는 당시 상황을 다음과 같이 기억했다.

"정말 기이한 경험이었어요. 누군가를 죽이고, 이렇게 생각했죠.

어머, 끔찍해라! 내가 진짜 누굴 죽였네! 끔찍하군!"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