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이지은 "여자 래퍼 편견 부술 것" (예고 영상)

한국예술고등학교 이지은 양이 "여자 래퍼에 대한 편견을 부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9일 네이버 TV에 Mnet 음악프로그램 '고등래퍼'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한국예술고등학교 이지은 양과 한림예술고등학교 2학년 송한희 양 대결 모습이 나왔다. 이지은 양은 여자 래퍼로서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

이지은 양은 "여자치고 잘한다는 말은 (여자가) 남자보다 못하다는 말"이라며 "그건 편견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지은 양은 "내가 여자 래퍼에 대한 편견을 부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양과 대결하는 송한희 양 역시 "여자 고등학생 중 최고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송한희 양은 '고등래퍼' 배경음악 여자 대표로 참가했다. 그는 "(내가) 고등래퍼 간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양과 송한희 양은 래퍼 제시(호현주·28) 앞에서 선발전을 치렀다. 앞서 제시는 "남자 래퍼가 너무 많다"며 "여자 파워를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제시는 "그래서 여자 학생들만 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늘(10일) 방송을 시작하는 '고등래퍼'는 고등학생들이 나와 랩 대항전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