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여성가족부 폐지했으면 좋겠다”

2017-02-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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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C에서는 영상이 자동 재생됩니다)유승민(59) 바른정당 국회의원이 여성가족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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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59) 바른정당 국회의원이 여성가족부를 폐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 의원은 ‘대통령이 된다면 내각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대해 답했다.

전여옥(57) 전 국회의원은 유 의원에게 “대통령 나올 때마다 존치문제가 얘기됐다. 여성가족부는 어떻게 하시겠냐?”고 물었다.

유 의원은 “저는 여성가족부는 폐지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지금 현실이 부처로서 그렇게 독립된 위상이나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저는 여성들이 여성부가 있는 것을 굳이 꼭 좋아하시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유승민 의원은 “오히려 여성의 근로 현장에서 여성의 직접적인 문제와 관련된 그런 부분, 차별이나 이런 부분은 고용노동부나 보건복지부에서 많이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여성분들은 뭐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전 폐지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성평등 포럼에 참석해 “성평등은 인권의 핵심 가치로, 사람이 먼저인 세상은 바로 성평등한 세상”이라며 “저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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