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화장실 가는 수지' 붙잡고 캐스팅했던 JYP직원 (영상)

2017-02-20 11:50

add remove print link

유튜브, Dingo Music (딩고 뮤직)수지가 자신을 처음 캐스팅한 JYP엔터테인먼트

유튜브, Dingo Music (딩고 뮤직)

수지가 자신을 처음 캐스팅한 JYP엔터테인먼트 직원을 찾아갔다.

18일 딩고뮤직은 '오프 더 레코드, 수지' 10번째 에피소드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수지는 JYP 엔터테인먼트 신인개발팀에서 일하고 있는 김현경 씨를 만나러 갔다. (영상 8분 40초부터)

김현경 씨는 지난 2009년 광주에서 수지를 보고 캐스팅했다. 당시 그는 Mnet '슈퍼스타K1' 광주 지역 예선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 씨는 "언니가 날 캐스팅했다"고 하자 김 씨는 "(내가) 캐스팅 포기할 때쯤 네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수지는 "저 화장실 갈 때?"라며 웃었다. 김 씨는 "(당시 수지는) 머리도 완전 대충 묶고 있고. 옷도 남자애 마냥"이라며 "그 와중에 얼굴은 너무 예뻤다"고 했다.

수지 씨는 "처음에 내가 언니 손 뿌리쳤던 거 기억나냐"고 물었다. 당시 김 씨가 "미안한데 얘기 좀 할까"라고 하자 수지 씨는 "누구세요?"라며 손을 뿌리쳤었다. 이날 김 씨는 오디션 보는 수지 씨를 8시간동안 기다려야 했다.

김 씨는 수지 씨 계약이 4일 만에 끝났다고 밝혔다. 그는 수지 씨 오디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10분 8초부터) 수지 씨는 "이게 나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