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공부 못 하는 애들이 저러고 있어" 소리 들은 강성태 (영상)

2017-02-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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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공부의 신' 강성태(34) 씨가 "꼭 공부 못 하는

곰TV,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공부의 신' 강성태(34) 씨가 "꼭 공부 못 하는 애들이 저런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공부의 신' 강성태 씨가 출연했다. 강성태 씨는 "수능 날 컨디션이 정말 좋았다"며 수능 전 컨디션 관리하는 비법을 소개했다. 그는 수능 전부터 수능 시간표대로 살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과정에서 공부 못 하는 학생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이날 강성태 씨는 "수능 날처럼 일어나고,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해당 과목을 공부했다"며 "국어영역 시험시간에 국어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강성태 씨는 "수능 날엔 급식이 안 나온다"며 "점심도 급식이 아닌 도시락으로 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소화가 잘되는) 뭇국을 10일간 먹었다"며 "몸에서 무가 자라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하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강성태 씨는 "나는 (컨디션 조절에 있어) 정도를 넘어서기도 했다"며 "마트 푸드코트에서 수능 문제를 풀었다"고 밝혔다. 강성태 씨는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말을 들은 김구라(46) 씨는 "공동묘지 안 갔냐"고 물었다. 이때 윤종신(47) 씨가 "천지연 폭포는 어떻냐"고 물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강성태 씨는 "푸드코트는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국을 쏟기도 하는 (정신없는) 곳"이라 말하며 "공부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성태 씨는 푸드코트 공부에 한 가지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강성태 씨는 당시 아이랑 온 분들이 자신을 보며 "꼭 공부 못하는 애들이 저러고 있어"라고 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00년 강성태 씨는 2001학년도 수능 상위 0.18% 점수인 396점으로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에 입학했다. 지난 2006년 그는 공부 사이트인 '공신닷컴'을 설립했다. 그는 '공부의 신'으로 불린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