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키즈' 아시안게임 금메달 노리는 최다빈 쇼트 (영상)

2017-02-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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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선수 / 뉴스1 피겨스케이트 최다빈(17·수리고) 선수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

최다빈 선수 / 뉴스1

피겨스케이트 최다빈(17·수리고) 선수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최다빈 선수는 지난 23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61.3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홍고 리카(本郷理華·20) 선수보다 0.32점 높은 점수다.

최다빈 선수의 쇼트프로그램은 영화 '라라랜드' 수록곡으로 구성됐다. 안정된 점프와 전보다 풍부해진 연기력이 돋보였다.

유튜브, Korin Young

최다빈 선수는 지난 2014년 3월 17일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6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한국 피겨 여왕 김연아(26) 씨가 2006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후 한국 선수 중에는 최고 성적이었다. 최다빈 선수는 지난 18일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차지했다.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의 주인공은 25일 프리스케이팅에서 결정된다. 최다빈 선수는 맨 마지막 그룹에서도 마지막 순서인 24번째다.

역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최고 성적은 동메달이다. 최다빈 선수가 은메달만 따내도 역대 최고 성적을 내는 셈이다.

지난 2011년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참가한 곽민정(23) 선수는 당시 동메달을 따냈다. 곽민정 선수는 현역 은퇴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KBS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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