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0대가 좋아하는 래퍼 12명

Mnet '쇼 미 더 머니1'이 지난 2012년 시작될 때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새로운 시도로 여겨질 줄 알았던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은 10대들에게 '힙합'을 일상으로 만들었다.

래퍼들은 요즘 10대들이 선망하는 직업이 됐다. 각종 방송, 행사, 공연을 하며 래퍼들은 많은 돈을 벌기도 한다. 래퍼들이 SNS에 올리는 글들은 10대들 가치관을 만들기도 하고, 장래를 결정하기도 한다.

서울 홍대에 머물던 래퍼들은 이제 전국적으로 유명한 스타가 됐다. 이들이 내는 음악은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고, 공연은 매회 매진된다.

힙합과 래퍼들은 어느새 한국 주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요즘 10대들은 어떤 래퍼들을 좋아할까? 위키트리 페이스북,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들 의견을 반영해 래퍼 12명을 선정했다.

일명 넉언니. 긴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

2. 나플라

"박자를 타고난 자." 메킷레인을 알면 '힙알잘'로 인정받는 요즘.

3. 저스디스

음악적 신념이 뚜렷한 래퍼다.

힙합 음악팬들이 좋아하는 저스디스 노래: 노원(No One), 무의미, 씹새끼 등

4. 창모

지난해 급 부상한 래퍼. 엠비션 뮤직 소속이다. 노래 '마에스트로' 가사 "5살 때부터 나는 피아노를 쳤어"는 유행어 수준으로 10대들이 좋아한다.

5. 루피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이다. 비교적 거친 느낌을 주는 래퍼.

6. 오케이션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독특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SBS 연말 시상식에서 지드래곤, 씨엘 등과 함께 무대에 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7. 뉴챔프

꾸준히 활동하는 래퍼다. 최근 발표한 신곡 '민트마스크를 쓰고'를 두고 얘기가 많다. 대부분 "좋다", "중독성 쩐다" 등 긍정적인 평이다.

8. 테이크원

테이크원=근황의 아이콘

9. 블랙넛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10대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다.

10. XXX(김심야)

바나 소속으로 힙합과 예술을 결합한 느낌을 주는 래퍼다.

11. 비와이

쇼 미 더 머니5 우승자다.

사랑꾼이다.

랩도 잘한다.

굿.

12. 이센스

이센스 인기는 사그라들지가 않는다. 많은 힙합 음악팬들이 이센스 랩을 좋아한다. 10대도 예외가 아니다.

12명으로 한정했지만, 10대들에게 인기가 있는 래퍼들은 위에 언급된 인물들 말고도 많다.

Mnet '고등래퍼'에 출연 중인 아마추어 래퍼들부터 저스트 뮤직, VMC, AOMG 등 힙합 레이블에 있는 아티스트들 대부분이 10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 씨잼, 서출구, 딥플로우, 던밀스, 우탄, 올티, 키스에이프, 스윙스, 빈지노, 박재범, 레디, 바스코, 리짓군즈, 로꼬, 자메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