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인용 이후 김재규 묘소 상황

2017-03-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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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인용후 김재규 무덤 상황... pic.twitter.com/TV52WReayb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묘소를 찍은 사진이 SNS에서 확산됐다.

11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박근혜 탄핵 인용 후 김재규 무덤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트위터에서 500회 이상(13일 오후 2시 기준) 리트윗 되며 화제다. 이 사진은 커뮤니티 루리웹에도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김재규 전 부장 묘소 앞에는 "대한민국의 봄, 다시 시작이다" "8:0 박 대통령 파면" "재판관 8명 만장일치, 박 대통령 파면" 등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을 보도한 신문들이 놓여 있었다. 또 누군가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꽃다발, 소주병, 맥주캔, 호두과자 등도 있었다.

김재규 전 부장은 1979년 10월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시해했다. 당시 사건으로 김 전 부장에 대해 사형이 집행됐다. 김 전 부장 묘소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있다.

김 전 부장 묘소 앞에서 꽃장사를 하는 권혁철(71) 씨는 최근 위키트리에 "30대 젊은 사람들과 40~50대로 보이는 중년 남성들이 주로 찾는다. 김 전 부장 묘소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