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여친은 가학적인 성적 관념 가진 마조히스트, 늘 저한테 폭력 요구"

2017-03-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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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래퍼 아이언(정헌철·25)이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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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아이언(정헌철·25)이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이언은 "사실이 아닌 상대방의 주장만이 기사로 나왔기에 지금 정확하게 말씀드리고 싶다"며 "(여자친구를) 처음 만난 건 앨범 자켓 촬영 때문이었다. 그녀는 제 앨범의 모델이었다. 당시 교제하는 남자친구가 있었고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들었었는데, 저와 만나면서 그것이 거짓말이었음이 드러났다. 나중에 그 남자친구분도 만나서 오해를 풀어야 했다"고 14일 스포츠조선에 말했다.

아이언은 "그 친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가학적인 성적 관념을 가진 마조히스트라는 점이었다. 처음엔 너무나 놀랐다. 늘 저한테 폭력을 요구했다"며 "본인은 그래야만 만족을 한다고 했다. 상해에 대한 것은 결코 폭행이 아니었다. 그 친구의 무자비한 폭력 과정 속에 정당방위였다"고 덧붙였다.

아이언은 자신은 결코 무자비하게 여자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협박을 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해명 이후 SNS에서는 아이언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성의 SNS 사진이 확산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은 여자친구를 수차례 때려 골절상 등을 입힌 혐의로 아이언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아이언은 지난해 9월 자택에서 여자친구 A(25)씨와 성관계를 하던 중 A씨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를 내며 주먹으로 A씨 얼굴을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