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본 사람 손!" 단종된 추억 속 과자·음료 10선

2017-03-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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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면서 과자·음료도 많은 변화를 거쳤다. 큰 인기를 끌었지만, 판매량 부진, 유사

시대가 변하면서 과자·음료도 많은 변화를 거쳤다. 큰 인기를 끌었지만, 판매량 부진, 유사 제품 출시 등 여러 이유에서 자취를 감춘 과자·음료도 많다.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려 주는 단종된 과자·음료 10선을 모아봤다.

1. 아우터

롯데제과에서 지난 2002년 출시한 과자다. '음료처럼 어디서나 간편하고 쉽게 먹을 수 있는 과자'라는 콘셉트로 물병 형태 용기에 출시됐다. 뚜껑에 과자를 담아서 마시듯이 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유튜브, COVERSTORY Pictures

2. 와클

오리온에서 2002년 출시했다. 동그란 비스킷 모양 과자에 짭짤한 양념을 입혔다. 탤런트 김현수 씨가 출연해 "와~~끌려요. 와클"이라고 소리쳤던 광고가 유명했다.

오리온 '와클' 광고

3. 깜찍이 소다

해태음료에서 1997년에 내놓은 음료다. 달팽이 캐릭터를 앞세운 광고와 음료 패키지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알록달록한 음료 색깔과 깜찍한 패키지로 '소풍 필수템'으로 꼽혔다. 출시 이듬해 3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유튜브, 광고고전

4. 덴버

1991년 해태에서 출시한 풍선껌이다. 1991년 국내에서도 방송됐던 미국 만화 '아기공룡 덴버' 판박이가 껌 포장지로 싸여있었다. 판박이를 떼서 팔이나 벽에 붙이는 게 유행이었다.

덴버껌 / 온라인 커뮤니티

5. 별난바

1993년 롯데삼강에서 출시했다. 커피 맛 아이스크림 안에 초콜릿, 사탕이 들어있었다. 사탕을 다 먹은 뒤 남은 막대로는 피리를 부는 것도 가능했다.

유튜브, 전형욱

6. 미니폴

오리온에서 1995년경에 출시했다. 크런키가 박혀있는 초콜릿으로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2000년대 초반까지 생산되다가 단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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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재미째리

'그려 먹는 젤리'를 콘셉트로 해태에서 출시한 젤리다. 동봉된 작은 튜브에 물을 담아 하얀가루 위에 뿌리면 그 모양대로 젤리가 완성됐다. 마음대로 젤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신기함 때문에 큰 인기를 끌었다.

유튜브, 동영상

8. 뽀뽀리

1994년 롯데제과가 내놓은 피자 맛 과자다. 스틱형 과자에 피자 맛이 나는 양념이 첨가됐다. 출시 당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이후 다른 과자들에 밀려 단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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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에센

1998년 롯데제과에서 선보인 초콜릿 크래커다. 작은 크기로 '예쁘고 센스있게 먹을 수 있는 과자'를 콘셉트로 출시됐다. 광고 모델로 송혜교 씨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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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베베

1995년 오리온에서 '아기 과자'를 콘셉트로 출시했다. "아기만을 위한 아기 과자"를 슬로건으로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사이버 아기'를 광고 모델로 내세우기도 했다.

유튜브, EMNcompany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