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는 천재가 확실하다 (영상)

2017-03-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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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 유병재(28) 씨가 24일 자기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이다. '[TIP] 유튜브

방송작가 유병재(28) 씨가 24일 자기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이다. '[TIP] 유튜브 자동자막 해제하기!'라는 제목인데, 제목만 봐서는 "이걸 왜 올렸나?" 싶다.

유튜브, 유병재

영상 내용도 그랬다. 1분 48초분량 영상에는 유튜브 자동 자막 기능을 끄는 방법이 담겼다. 순간 "뭐지?" 싶었다. "유튜브가 유병재를 협찬해 주나", "감이 떨어졌나" 등 별별 생각이 스쳤다. 영상을 다 보고도 이 생각은 떠나지 않았다. 그런데...

"꼭 한국어 자막 켜고 보세요!"

영상 아래 한 댓글이 눈에 띄었다. 한국어 자막을 켜고 다시 영상을 봤다. 무의미해 보였던 영상에는 유쾌한 '풍자'가 숨어있었다. 유 씨의 센스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네티즌도 필자와 비슷한 반응이었다. "리얼 탄핵되고 고삐풀렸다", "유병재는 진심 천재다", "유튜브 보면서 추천 안 하는데 이건 안 할 수가 없다" 등 댓글이 달렸다.

유 씨는 앞서 tvN 'SNL코리아', '초인시대'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발군의 풍자를 선보여 왔다. 이번 영상에서도 그 능력을 맘껏 펼쳤다.

영상은 업로드 3시간 만에 조회 수 2500회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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