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실수에도 호평받은 ‘보이프렌드’ 무대 영상

11살 듀오 ‘보이프렌드’(김종섭, 박현진)가 ‘K팝스타 6’ 탑4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6일 방영된 SBS ‘K팝스타 시즌6: 라스트 찬스’에서는 탑4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치열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마지막 무대에 오른 ‘보이프렌드’는 블락비 ‘헐’(HER)로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가창력, 의상,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다. ‘보이프렌드’는 11살 나이라는 믿기지 않을 만큼 노련했다.

도입부 부분에서 랩을 맡은 김종섭 군이 박자와 가사를 까먹는 실수를 했다. 박현진 군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두 사람은 본래 페이스를 찾았다. 관객들은 박수를 보냈다.

SBS 'K팝스타 6'

심사위원 박진영 씨는 “실수한 것치고는 잘 마무리했다. 박현진은 랩, 춤, 노래 모두 소화하는 괴물 같은 참가자다”라고 전했다. 심사위원 유희열 씨는 “가장 아쉽지만, 가장 멋진 무대”라고 평했다.

심사위원 양현석 씨는 “노래 시작 전에 두 명이 앉아있는 스웨그를 보고 ‘100점짜리 무대 나왔다’고 생각했다. 오늘 처음 넘어졌다. 오히려 결승전에서 넘어진 것보다 지금이 낫다”라고 말했다.

‘보이프렌드’는 심사위원 총점 273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