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후 자숙' 활동 재개한 소근커플 (영상)

2017-03-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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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소근커플 S.K.Couple '연습실 무단 사용 의혹'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유튜브, 소근커플 S.K.Couple

'연습실 무단 사용 의혹'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유튜버 소근커플이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26일 소근커플 S.K.Couple 채널에는 영상 1편이 올라왔다. 이 영상 제목은 '소근커플 데이트#60 소영이의 생일'이다.

영상 속 소근커플 이소영 씨는 "너무 오랜만에 카메라를... 보고 싶었어. 카메라 보니 찡하네"라고 말한 후 카메라를 어루만졌다.

이어 이소영 씨와 남자친구 김근명 씨가 생일 파티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소영 씨는 김근명 씨가 준비한 케이크를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영상 마지막에 이들은 "진짜로 이거 보시는 분들은 진심으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사람한테 수많은 일들이 있을 거다. 그런 것들을 딛고 모두가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영상 7분 47초부터)

영상을 본 유튜브 이용자들은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남의 부족함을 욕할 자격이 되지 못한다"며 그들을 위로했다.

같은 날 두 사람은 각자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이소영 씨는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언제나 믿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힘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김근명 씨는 "믿고 격려해주신 만큼 더 큰 책임감 가지고 힘차게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많은 분들이 각자의 삶을 걷는 길이 지치고 힘들때 저희의 일상을 보여드리는 것 만으로도 잠시나마 웃음짓고 힘이 되어드릴 수 있다면 그 어떤 것보다 가장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했고 그것이 제가 영상을 찍어야 하는 이유라고 늘 생각해왔었어요 하지만 감당해 내기엔 너무 힘든 일들이 많아지면서 모든게 무의미해지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찾아왔을때 저에게 남겨주신 수많은 따뜻한 댓글과 마음이 담긴 메시지들을 보게 되었어요 이렇게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왜 그런 생각을 했었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되었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제가 하나하나 갚아 나가야 할 따뜻함들이 정말 많았어요 정말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만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따뜻하게 말씀해주시고 언제나 믿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힘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나아갈게요 많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앞으로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소식도 많이 전하고 밝은 모습 잃지 않고 살아갈게요!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해드려서 너무 죄송하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따뜻해졌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이소영 (토끼)(@pianolsy)님의 공유 게시물님,

정말 오랜만에 카메라를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먼지가 내려앉은 카메라를 보고 정말 복잡한 마음이 들었어요.. 정말 많은분들께서 건네주신 따뜻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저와 소영이에게 말로 다 설명하기 벅찬 아주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믿고 격려해주신 만큼 더 큰 책임감 가지고 힘차게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소영이 생일축하합니다 ????

김근명(@guikkm)님의 공유 게시물님,

소근커플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약 48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스타다. 지난 1월 '연습실 무단 사용', '동물학대' 등 여러 논란이 생기자 활동을 중단했다.

대학 연습실 무단 사용 의혹에 '소근커플' 이소영 글
'소근커플' 김근명, 동물학대 논란...'진심으로 반성'
당시 이들은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한 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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