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랐지?” 빨래방에 갑자기 문재인이 나타났다 (영상)

2017-03-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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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방에 갑자기 나타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보고, 한 취준생이 깜짝 놀라고 말았다.모바일 미디어

유튜브, 딩고 스튜디오
빨래방에 갑자기 나타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보고, 한 취준생이 깜짝 놀라고 말았다.

모바일 미디어 '딩고' 프로그램인 '수고했어, 오늘도'에 문재인 전 대표가 출연했다. 문 전 대표는 군무원을 꿈꾸는 취준생을 응원하기 위해 빨래방을 찾았다.

취준생은 빨래가 돌아갈 동안 수험서를 보며 공부하고 있었다. 이때 문 전 대표는 "준이? 놀랐지?"라며 웃으면서 등장했다. 그러자 취준생은 "어... 어..." 말을 잇지 못하면서 놀라워했다.

문 전 대표는 군무원 시험을 앞둔 취준생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었다.

취준생은 "얼른 합격해서 빨리 부모님이 자랑할 수 있게끔 떳떳하게 되고 싶어요"라며 "놀면 안 되는데 놀고 있다는 죄책감 때문에 쉽게 쉬지도 못해요. 내일이 제 생일인데 못 내려갈 거 같아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빨래가 끝난 이불을 함께 접은 뒤 음식점에 가서 취준생과 소주잔을 기울였다.

문 전 대표는 취준생과 헤어지기 전 매고 있던 넥타이를 풀러 선물하기도 했다. 문 전 대표는 "군무원 시험 합격하면 첫 출근 때 매면 좋을 것 같다"는 말도 건넸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조회 수 17만 회 이상(28일 오전 11시 기준)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