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으로 스트라이크, 레알?" 볼링장에 나타난 미모의 여성 (영상)

한 젊은 여성이 볼링장에서 골프채로 골프공을 때려 ‘볼링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는 영상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상에는 남색 재킷, 하얀 스커트 골프 복장 차림을 한 여성이 볼링장에 등장한다. 당당하게 레인에 선 여성은 볼링공이 아닌, ‘골프채’를 들고 있다.

이 여성은 작은 골프공을 골프티에 세우고 골프채를 휙휙 허공에 휘두르며 볼링핀을 조준한다. 그녀는 멋진 스윙으로 한 방에 스트라이크를 성공시킨다. 놀라운 실력을 선보인 여성은 옅은 미소를 띤 채 말없이 골프채를 만지작거린다.

여성의 묘기는 이게 끝이 아니었다. 두 번째 시도에는 의도적으로 볼링핀을 9개만 넘어뜨린다.

이제 볼링핀은 하나 남았다. 볼링공이면 모를까, 골프공으로 치기에는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강한 스윙을 날린다. 골프공은 핀볼 머신처럼 양 벽을 치다가 볼링핀을 정확히 맞춘다.

사람들 환호가 쏟아지자 여성은 볼링 레인을 벗어나 유유히 일행에게 돌아간다.

27일 공개된 이 영상은 순식간에 SNS에 확산되며 화제가 됐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대단하다”, “사이다 마신 기분”, “골프공 하나로 속이 뻥 뚫린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진위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몇몇 이용자는 “에이, 저건 불가능하다”, “어떻게 골프공으로 스트라이크를 날릴 수 있냐” 라며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이 영상은 과연 진짜일까? 놀라운 실력을 갖춘 이 여성은 누구일까? 스트라이크 샷을 날리는 자세가 예사롭지 않아 궁금증을 더한다.

영상 속 여성은 ‘휠라골프’가 후원하는 골프팀 '임팩트9(Impact9)'의 한 멤버로 알려지고 있다. '임팩트9(Impact9)'는 뛰어난 기량을 가진 여성 프로골퍼 9명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구체적인 멤버가 누구인지 등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휠라 골프’ 관계자는 “오는 31일에 '임팩트9(Impact9)' 팀의 비밀 프로젝트 전모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