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 얌전히 물 받아먹는 '독사' 킹코브라 (영상)
2017-03-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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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Caters Clips사람이 먹여주는 물을 킹코브라가 받아 마시는 모습이 공개됐다
유튜브, Caters Clips
사람이 먹여주는 물을 킹코브라가 받아 마시는 모습이 공개됐다.
유튜브 이용자 'Caters Clips'는 남인도에서 찍은 킹코브라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몸길이 3.65m 정도인 킹코브라로, 카이가 마을에서 구조됐다.
마을은 가뭄에 시달리고 있었고 킹코브라는 물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 구조대원들은 킹코브라에게 물을 주기로 했다.
한 명이 킹코브라 꼬리를 잡은 상태에서 다른 한 명이 물병을 킹코브라 입에 가져다댔다. 킹코브라는 미동도 하지 않은 채 물을 얌전히 받아먹었다.
대원은 위험한 상황에 대비해 한 손에 꼬챙이를 들었지만 킹코브라는 오로지 물 마시는 것에만 집중했다.
해당 영상을 본 사람들은 "가뭄이 얼마나 심했으면 킹코브라가 물을 받아먹냐", "위험할 수 있는데도 물을 준 구조대원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뱀은 비늘이 몸속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사막에서도 살 수 있는 동물 중 하나다.
킹코브라는 몸길이 3~5m 정도로 몸길이가 가장 긴 독사다.
Wiki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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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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