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하면 박근혜 죽을 때까지 감옥에 있게 된다"라고 예상한 전원책

2017-03-3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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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썰전' 전원책 변호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죽을 때까지 감옥에 있어야 할지도 모

JTBC '썰전'

전원책 변호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죽을 때까지 감옥에 있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예상을 내놨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이 결정되기 전 방송된 내용이다.

이날 전원책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대리인 측에서 영장 청구를 예상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변호사는 "김수남 검찰총장이 지난 23일에 '오로지 법과 원칙 그리고 수사 상황에 따라 판단돼야 할 문제'라고 했는데 이는 구속 영장을 청구하겠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유시민 작가는 "뇌물죄 혐의를 적용하면 영장 청구가 불가피하다"며 "지금 액수가 커서 특가법 적용을 받으면 형량이 10년 이상, 무기징역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특가법 제2조 1항 1조에 해당하는 내용"이라며 "특가법 2조에 따르면 수뢰액이 1억 원 이상인 경우에는 무기 또는 10년 이상 징역에 처한다"고 설명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나이가 지금 몇 살이냐"며 "죽을 때까지 감옥에 있으란 얘기가 될 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칫하면"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줄평'을 하는 코너에서 유시민 작가는 "한줄평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유 작가는 "전직 대통령이 구속될 위기에 놓였는데 평을 하기가 참..."이라고 말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너무 비극적"이라며 "그것도 자초한 비극"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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