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서비스 종료된 '유명 온라인 게임' 21개

2017-04-18 11:00

add remove print link

온라인 게임도 인간처럼 정해진 수명이 있다.

온라인 게임도 인간처럼 정해진 수명이 있다. 온라인 게임들은 흥행 실패, 부족한 게임성, 선정성 논란 등 다양한 이유로 서비스 종료한다.

인기가 없는 온라인 게임에서 새 업데이트가 3개월 이상 나오지 않는다면, 해당 게임은 서비스 종료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에서 서비스 종료한 온라인 게임 21개를 모아봤다. 출시 당시 화제를 모으거나, 인기가 있었던 게임 위주로 선정했다.

1. 강진축구 (2000년~2007년)

유튜브, 마민재

아담 소프트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 온라인 축구 게임이다. 2000년 10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간단한 조작 방법, 개성있는 스킬을 가진 캐릭터가 큰 특징이었다.

2. 그랜드 체이스 (2003년~2015년)

유튜브, 이피

KOG가 개발하고, 넷마블에서 서비스했던 온라인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처음에는 대전 액션 격투게임으로 시작했다. 여성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3. 레이시티 (2006년~2013년)

유튜브, 김정민

EA 서울 스튜디오가 개발한 온라인 레이싱 게임이다. 서울을 배경으로 한 것이 큰 특징이다.

레이싱 게임은 사실성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지만, 레이시티는 스킬 요소를 도입해 액션 아케이드 게임에 더 가까웠다.

4. 드래곤볼 온라인 (2010년~2013년)

유튜브, Gamespotkorea

인기 만화·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을 MMORPG로 만든 게임이다. 게임 속 몬스터로 ‘재배맨’이 지나치게 많이 등장했기 때문에 ‘재배맨 온라인’이라는 혹평을 들었다.

5. 라그나로크 온라인2 (2007년~2010년, 2011년~2013년)

유튜브, Khylen Tiger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라그나로크 온라인’ 속편이다. 2007년 ‘라그나로크 온라인2 : 세계의 문’이 출시됐지만, 빈약한 컨텐츠로 2010년 서비스가 종료됐다.

개발사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2: 세계의 문’을 새로 단장해 리뉴얼판인 ‘라그나로크 온라인2: 레전드 오브 세컨드’를 2012년 출시했다. 그러나 2013년 11월 서비스 종료했다.

6. 마계촌 온라인 (2013년~2015년)

유튜브, 넷마블 TV

캡콤 ‘마계촌’ 시리즈를 온라인으로 옮긴 게임이다. 원조 ‘마계촌’ 시리즈만큼 어렵지는 않았다.

7. 바투 (2008년~2010년)

유튜브, skydream21

바투(Batoo)는 바둑전투의 줄임말이다. 바둑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보드 게임이다. 기본 규칙은 바둑과 유사하다. 그러나 히든 시스템, 바둑에서 쓰는 19*19판이 11*11판으로 줄어드는 등 바둑과 세세한 차이가 있다.

8. 서든어택2 (2016년)

유튜브, MMO Culture

인기 1인칭슈팅(FPS) 게임 ‘서든어택’ 속편이다. 개발 기간이 4년, 개발 비용은 약 300억 원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든어택2’는 출시 첫날부터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네티즌은 남성 캐릭터들은 전투복을 입고 있지만, 여성 캐릭터는 짧은 핫팬츠와 가슴이 드러나는 상의를 입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든어택2’ 게임성 자체가 기대 이하라는 평가도 있었다.

‘서든어택2’는 오픈베타를 시작한 지 86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9. 스톤에이지 (2003년~2015년)

유튜브, 이화준

‘스톤에이지’는 일본 시스템 서플라이(JSS)가 개발한 일본 MMORPG다. 석기시대를 테마로 한 독특한 세계관과 다양한 캐릭터가 특징이다.

10. DJMAX 온라인 (2004년~2008년)

유튜브, ch.CooL

펜타비전에서 개발한 음악 게임이다. 코나미 ‘비트매니아’와 유사한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서비스가 종료된 후 후속작 ‘DJMAX 트릴로지’가 나왔다.

11. 오투잼 (2002년~2012년)

유튜브, ma goo

오투미디어가 개발하고, 나우콤에서 서비스한 온라인 음악 게임이다. 2004년 출시한 DJMAX 온라인 때문에 인기가 한풀 꺾이기도 했다.

12. 허스키 익스프레스 (2009년~2011년)

유튜브, 넥슨 YouTube

‘허스키 익스프레스’는 ‘마비노기’로 유명한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게임이다. 넥슨이 배급했다. 교역을 하고, 썰매견을 육성하는 것이 주요 콘텐츠였다. 2011년 서비스 종료를 했다.

마니아층이 있는 게임이다. 2017년에도 다음 아고라에서 ‘허스키 익스프레스’ 재출시를 요구하는 서명 운동이 진행 중이다.

넥슨

13. 팡야 (2004년~2016년)

유튜브, 비흑운

엔트리브 소프트가 개발한 골프를 소재로 한 게임이다. 일본 게임 ‘모두의 골프’ 시리즈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

귀여운 캐릭터 때문에 일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는 서비스 종료했지만, 일본에서는 아직도 서비스하고 있다.

14. 요구르팅 (2005년~2007년)

유튜브, patchouali12

레드덕에서 개발하고 네오위즈에서 서비스했던 온라인 게임이다. 아기자기한 세계관과 귀여운 캐릭터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모았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홍보 영상도 인기가 많았다.

15. 카르마 온라인 (2002년~2006년)

유튜브, 이스터에그TV

국내 최초 온라인 FPS(1인칭 슈팅) 게임으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했다.

그러나 오픈 베타 4개월 만에 이상한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루 30분 플레이는 무료지만, 그 이상을 하기 위해서는 유료 결제를 해야 했다.

‘카르마 온라인’은 ‘서든 어택’, ‘스페셜 포스’ 등에 밀려 2006년 서비스 종료했다.

16. 트릭스터 (2003년~2014년)

유튜브, 트릭스터 돈주반니 서버

엔트리브 소프트가 제작한 2D MMORPG 게임이다. 귀여운 캐릭터 때문에 여성 유저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다.

17.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 (2011년~2014년)

유튜브, d1zzang님의 채널

엔트리브 소프트가 개발한 승마를 주제로 한 게임이다. 승마뿐만 아니라, 말의 교배, 목장 운영도 할 수 있었다. 아이유가 광고 모델이었다.

18. 큐플레이 (1999년~2015년)

유튜브, 넥슨 YouTube

넥슨이 ‘퀴즈퀴즈’라는 제목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이다. 2003년 게임 제목이 ‘큐플레이’로 바뀌었다.

게임의 룰은 간단했다. 유저는 '아바타'를 이용해 퀴즈를 풀면 된다. 퀴즈에서 이기면 아이큐가 올라가며, 보상으로 '게임머니'가 주어진다. 이 '게임머니'로 캐릭터를 꾸민다.

19. 마스터 오브 판타지 (2006년~2010년)

유튜브, Haneul Narae

메신저 프로그램 ‘버디버디’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한 MMORPG다. 2008년 2월 위메이드가 ‘마스터 오브 판타지’를 인수했는데, 그 이후 게임 업데이트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결국 2010년 서비스 종료했다.

많은 팬들이 서비스 종료를 아쉬워 하는 게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20. 던전 앤 드래곤 온라인 (2006년~2007년)

유튜브, TotalBiscuit, The Cynical Brit

인기 게임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를 기반으로 미국 개발사 터바인에서 만든 MMORPG다. 한국에서는 2007년 9월에 서비스 종료했다. 해외 서버에서는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

21. 포리프 (2000년~2009년)

유튜브, Minseok Kim

게임 ‘창세기전’ 시리즈를 개발한 게임 회사 소프트맥스가 만든 채팅 프로그램이자 게임이다. 아기자기한 채팅 아바타 때문에 많은 인기를 끌었다. 포리프에는 ‘주사위의 잔영’이라는 보드게임도 있었다. 2009년 서비스 종료됐다.

소설가 전민희 씨가 쓴 판타지 소설 ‘룬의 아이들’을 세계관으로 만들어졌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