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이 해본 말이 이뤄졌다" SNS서 화제 된 국민투표로또

2017-04-21 15:20

add remove print link

JTBC '썰전' 유시민 작가가 지난해 4월 7일 방송에서 농담처럼 제안한 '투표 복권'

JTBC '썰전'

유시민 작가가 지난해 4월 7일 방송에서 농담처럼 제안한 '투표 복권'이 현실에서 탄생했다.

최근 SNS에서는 지난 17일 생긴 '국민투표로또' 서비스가 화제다.

안녕하세요. 대선이 19일 남은 오늘 하루 116,862분께서(4월20일 21시 기준) 국민투표로또(https://voteforkorea.org)를 방문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19시기준으로 214명의 후원자분께서...

국민투표로또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4월 20일 목요일

'국민투표로또'의 1등 당첨금 최대 500만 원이다. 시민들의 후원금액에서 운영비를 뺀 모든 금액이 당첨금이다. 1등(1명)은 후원금의 50%, 최대 500만 원을 가져간다. 2등(1명)은 후원금의 20%(최대 200만 원), 3등(1명)은 후원금의 10%(최대 100만 원)를 가져간다. 나머지 4등은 5만원씩 받게 된다.

'국민투표로또' 추첨 과정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된다. 투표일인 5월 9일 오후 9시부터다. 추첨 투명성을 위해 프로그램 코드도 온라인에 공개된다.

서비스가 공개된 지 나흘 만에 후원금은 314만 3652원에 달했다. 284명의 후원자가 나섰다.

국민투표로또에는 후원 여부와 관계없이 투표에 참여한 대한민국 유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한 뒤 이메일주소와 투표 도장이 함께 나오도록 인증 사진을 찍어 등록해 응모하면 된다. 다만 특정 후보 포스터 앞에서 찍은 사진이나 기표소 안에서 촬영한 사진은 선거법 위반이기 때문에 응모할 수 없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