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닝 두 번째 걸리자 5층 교실에서 뛰어내린 중학생

2017-04-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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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한 여중생이 중간고사에서 커닝한 사실이 밝혀지자 유언을 남기고 5층 교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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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중생이 중간고사에서 커닝한 사실이 밝혀지자 유언을 남기고 5층 교실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

시나닷컴은 중국 후난(湖南)성 사오(邵阳)시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교 2학년 학생 롱(龙) 모 양이 5층 교실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고 23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롱 양은 지난 20일 중간고사를 치르다가 커닝을 한 사실이 발각됐다.

시험 감독을 하던 담임 선생님은 롱 양에게 주의를 줬으나 롱 양은 또다시 컨닝을 시도했다. 같은 반 학생은 롱 양이 커닝하는 모습을 보고 담임 선생님한테 보고했다.

커닝 사실이 두 번이나 발각된 롱 양은 그 자리에서 유언을 말한 뒤 5층 교실에서 뛰어내렸다.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롱 양은 사망했다.

매체는 롱 양이 학교에서 품행이 바른 편이었으나 성적이 좋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텔레비전을 그만 보라는 아빠 말에 화가 난 10살 남자아이가 20층에서 뛰어내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에서는 어린 학생들의 우발적 자살 사고를 막기 위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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