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쌓기 새로운 장인이 등장했다 (100ℓ 봉지 가득 채움)

2017-05-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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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대형마트에서 과자 쌓기 이벤트를 연 이후 과자 쌓기 장인이 속속 나오고 있다. 8

최근 한 대형마트에서 과자 쌓기 이벤트를 연 이후 과자 쌓기 장인이 속속 나오고 있다.

8일 위키트리에 김민수(21) 씨가 제보한 사진이다. 켜켜이 쌓인 과자 가격은 모두 1만 7800원이다.

김 씨는 "친구(오소영(21) 씨)가 어제(7일) 점심시간에 안양에 있는 이마트에서 도전한 사진"이라며 "쌓아 올리기 장인인 것 같다"고 제보했다.

오소영 씨가 만든 과자탑 / 이하 위키트리 (김민수 씨 제공)

김 씨가 제공한 사진을 보면 과자는 상자 위로만 4층 높이로 쌓여있다. 사진에 보이는 과자만 세더라도 34봉지가 넘는다. 오 씨는 "모두 54개였다"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제공된 상자에 담긴 과자를 1만 7800원에 파는 행사를 열었다. 접착제나 끈 등 도구를 쓰지 않고 잘 담아 계산대까지 무사히 들고 가면 된다.

김 씨에 따르면 과자가 쌓여있던 매대에서 계산대까지 거리는 걸어서 2분쯤 걸리는 거리였다. 김 씨는 "(친구가 '과자탑'을 들고 걸으니) 주변 사람들이 엄청 구경했다"고 전했다.

오 씨가 과자 쌓기로 산 과자들은 마트에서 파는 비닐봉지로도 담을 수 없었다. 오 씨는 결국 100ℓ짜리 쓰레기봉투를 구매해 과자를 담아야 했다.

이날 오 씨가 도전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도 나섰지만, 성공한 사람은 드물었다. 김 씨는 "계산대까지 이동하면서 많이들 떨어뜨렸다. 떨어뜨리면 무효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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