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확대, 재벌 개혁..." 문재인 후보 공약 (다시 보기)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당선이 확실시된 가운데 문 후보 대선 공약이 주목받고 있다.

10일 오전 1시 30분 기준 네이버 등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문재인 공약'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문 후보 주요 공약에는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일자리 81만 개 창출', '실노동시간 단축 통한 일자리 나누기', '최저임금 1만 원 인상(2020년까지, 소기업·자영업자 지원 대책 병행 마련)', '인사시스템 투명화', '문어발 재벌의 경제력 집중 방지', '재벌 개혁 추진' 등이 있다.

10일 문 후보는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자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가 국민들을 만났다.

문 후보는 당선 인사에서 "내일부터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결코 잊지 않겠다.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건설"을 약속했다.

문 후보가 당선되면 민주당은 지난 2008년 2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9년 2개월여만의 정권 교체에 성공해 집권 여당이 된다.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내건 '문재인 정부'가 도래하면 정치, 경제 등 전 분야에 걸쳐 대변화가 예상된다.